-
30
무속신화
평양 지역에서 전승되는 [무속신화](/topic/무속신화)로, 삼불제석신의 내력을 서사적으로 읊은 구전신화. 여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세장애기라고도 한다. 는 가내의 평안, 무병장수,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것이 목적인 ‘[도신](/topic/도신)’에서 불린다.
-
29
무속신화
가택신(家宅神)인 성주신(城主神)과 그 부인인 터주신의 내력을 이야기하는 무가(巫歌) 또는 [무속신화](/topic/무속신화). 새로 집을 지었거나 [이사](/topic/이사)한 경우 집의 신인 성주신을 모시는 굿을 하거나 [독경](/topic/독경)(讀經)을 할 때 부르거나 읽는 것이 성주풀이이다. 일반적으로 성주신은 집의 주인인 남성을 보호하는 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집의 주재신이 된다. 이에 따라 성주신은 [대청](/topic/대청)의 [대들보](/topic/대들보) 위에 모셔진다. 지역에 따라 성조푸리, 성조풀이, 성주본가, 성조신가 등의 이칭이 있지만 성주풀이가 널리 받아들여지는 명칭이다.
-
28
무속신화
제주도에서 행해지고 있는 무속의례 가운데 큰굿과 같은 곳에서 구송되고 있는 본풀이로, 상세경인 문도령과 중세경인 자청비 및 하세경인 정수남 등 세경신에 관한 근본 내력을 설명하고 있는 신화. 자청비라는 여신을 중심으로 그녀의 일생을 설명하고 있어 자청비 신화라고도 한다. 신화의 마지막에는 이 여신이 하늘에서 [오곡](/topic/오곡)[종자](/topic/종자)를 [가지](/topic/가지)고 음력 칠월 열나흗날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전하는 만큼 농경기원신화(農耕起源神話)적 면모를 보이며, 자청비네 집의 종으로 그려져 있는 하세경 정수남은 나중에 우마(牛馬)관장신이 된다. 따라서 이 신화는 결국 농축관장신(農畜管掌神)에 관한 신화로 볼 수 있다. 자청비는 오곡과 [메밀](/topic/메밀)씨를 전해 주는 문화영웅이라고 할 수 있으며, 여성신의 사랑과 영웅적인 면모를 중시하면 이 신화는 여성영웅신화로 볼 수도 있다.
-
27
무속신화
제주도 지역의 굿에서 구송된 서사무가. 악행을 저지른 중국 당태종이 죽어 지옥에 떨어진 후 매일장상의 덕으로 살아나와 이승에서 선행을 펼친다는 내용이다.
-
26
무속신화
함경도 지역의 [천도굿](/topic/천도굿)인 [망묵이굿](/topic/망묵이굿)에서 [구연](/topic/구연)되는 서사무가의 하나.
-
25
무속신화
천연두 치병굿인 손님굿에서 구송되던 두신(痘神)의 노정기(路程記). 원래 손님굿은 의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 천연두의 원인으로 알려진 두신을 맞이하여 극진히 정성을 다함으로써 무사하게 병을 마치고자 한 독립된 치병굿이었다. 이처럼 손님굿은 비교적 큰 비중을 확보한 무의(巫儀)였다. 그러나 천연두가 정복된 후 독립된 치병굿은 행해지지 않고 다만 씻김굿이나 [별신굿](/topic/별신굿) 등에서 제의의 한 부분으로 개별 굿거리화되어 연행되기 시작하였다.
-
24
무속신화
함경도 지역의 소규모 굿 가운데 [혼수](/topic/혼수)굿 또는 횡수맥이를 할 때 어린아이의 병을 낫도록 하고자 부르는 무가. 혼수굿에서 성인의 중병을 낫게 할 때는 저승사자를 대접해 인간의 정명(定命)을 연장하는 내용의 무가를 부르고, 어린아이의 병을 낫게 할 때는 장님과 앉은뱅이가 부처님의 은덕으로 병을 고치는 를 부른다. 여기서 숙영랑과 앵연랑은 무가 주인공인 남생이와 거북이의 부모 이름을 각각 가져와 손진태(孫晉泰)가 무가 명칭으로 삼은 것이다.
-
23
무속신화
경기도 오산 지역의 도당굿 열두 거리 가운데 부정거리 다음에 행해지는 제차(祭次) 혹은 여기서 [구연](/topic/구연)되는 본풀이를 지칭하는 말.
-
22
무속신화
경북 안동 지역에서 망인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오구굿 가운데 네 번째 시무굿에서 구송하는 무가. 시무란 저승사자(使者)를 말하며 시무굿은 곧 사자굿이란 뜻이다. 따라서 사자굿 무가라고 할 수 있다.
-
21
무속신화
[동해안별신굿](/topic/동해안별신굿)의 심청굿에서 불리는 장편서사무가. 심청굿은 동해안 지역의 세습무만이 연행하고 있는 굿거리이며, 심청굿 거리에서 구송되는 는 고소설 심청전으로 널리 알려진 내용을 담고 있어서 청중들에게 인기 있는 거리이다.
-
20
무속신화
제주도 지역의 굿에서 [구연](/topic/구연)된 것으로 원천강의 내력담을 푼 서사무가.
-
19
무속신화
제주도의 큰굿에서 초공맞이 다음 제차인 이공맞이에서 [구연](/topic/구연)되는 서사무가. [불도맞이](/topic/불도맞이)에서도 불린다. 같은 계열의 서사무가로 평안도의 와 경남 김해의 가 있다. 또한 『월인석보(月印釋譜)』의 , 고전소설 , 기림사사찰연기설화인 과도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. 불화(佛畵)로는 의 내용을 서사 전개에 따라 그린 이 있다.
-
18
무속신화
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 있는 ‘웃당’의 본향당신에 관한 본풀이. 웃당은 ‘일렛당’ ‘일뢰당’ ‘서당’이라고도 하므로 이 신에 관한 본풀이를 ‘일뤠또본풀이’라고 한다.
-
17
무속신화
평안북도 강계 지방에서 전승되는 서사무가. 강계 지방에서는 대규모 무굿을 할 때 여흥거리로 일월신제(日月神祭)와 성승제(聖僧祭)가 베풀어진다. 이때 일월신제에서 이 구송된다.
-
16
무속신화
호남 지역에서 전승되는 서사무가. 그러나 함흥의 , 나 제주도의 도 같은 유형의 서사무가로 볼 수 있다. 가 [구연](/topic/구연)되는 무의(巫儀)에는 ‘[성주굿](/topic/성주굿)’, ‘씻김굿’, ‘[고풀이](/topic/고풀이)’, ‘혼시굿’ 등이 있다. 함경도에서는 죽음을 예방하는 굿인 ‘황천도액(黃泉度厄)’, 호남 지역에서는 망자의 혼령을 위무하는 ‘씻김굿’, 제주도에서는 ‘작은굿 비념’에서 각각 구연된다.